조원선 님과 수줍은 저의 성덕 모먼트😚
지난 주말 전국에서 50여 개가 넘는 행사가 열렸다고 하더라고요. 여름엔 쪘다, 겨울엔 얼렸다, 일 년 중에 하늘 높고 기온 적당한 날이 많지 않다 보니 생기는 불상사입니다. 어디 좀, 다녀오셨나요? 생각해 보니 저도 평소보다 이곳저곳 돌아다닐 일이 많은 한 주였습니다. 많이 돌아다닌다는 건 그만큼 많은 사람들을 만난다는 거잖아요. 작은 음악 감상회에서, 영화제에서, 레코드 페어에서 새로운 사람, 반가운 사람, 친해지고 싶은 사람, 고마운 사람, 동경하는 사람, 궁금한 사람, 신기한 사람… 정말 많은 사람을 만났습니다.
요즘 세상의 관심은 온통 AI에 쏠려 있다지만, 저는 모든 것의 정답은 결국 사람에 있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세상의 흐름을 따라가지 못한다고 해도 어쩔 수 없어요. AI 기술이 고도화되고, 효율이 제1의 가치가 되면 될수록 사람과 사람 사이의 무언가,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진짜’의 소중함을 깨닫는 사람들이 많아질 거라고 믿어요. 그런 저의 믿음이 조금 더 굳어진 일주일이었습니다. 더 많이 만나고, 더 많이 같이 들어요.
이번 주 3PICKS는 드물게 케이팝으로 채워졌습니다. 지난 몇 주 촬영한 영상들에서 올해 케이팝 재미없었다는 얘기를 줄곧 하고 왔는데 좀 머쓱하네요. 역시 인생은 타이밍😅 |